작은 습작3 새해 1년이 지나고 1년이 다시 시작되는 시점 그점은 연속성이며, 계속된 선위의 하나의 지점 하나의 선에 늘어선 점들은 세월을 나누는 기준점 점 하나, 점 둘, 점 셋... 1년, 2년, 3년... 점은 선으로 선은 세월로... 점은 새롭지 않았던 선을 새로운 선의 시작으로 이어짐 한숨과 후회는 분절된 점에 두고 새로운 점으로 새롭게 시작 새해, new year -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어제보다 더 좋은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. - 2024. 1. 1. 시대유감 지금 시대의 입과 눈은 모두 열려있으나 그 어떤 아무개도 아무말도 아무것도하지 않고있네 시대의 유감은 그날의 유감으로 남고 뉴스의 유감은 그들의 유감으로 남고 정당성이 정당하지 않는 정당성들 그들의 정당성은 숫자로 표현되는 어떤 정당성인가? 그들의 아무개는 어떤 아무개인가? 지금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... 바로 이 시대입니다. 참으로 유감입니다... 2023. 9. 4. 이별 헤어짐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을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. 그리고 그 많은 이유들로 힘들어진다. 끝과 시작은 명확하지 않으며 그 흐릿한 경계로 인해 길을 찾지 못한다. 널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 헤어지자. 명확하기에 아픔은 정확하다. 정확하기에 명확하다. 그렇게 헤어진다.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헤어짐에도 예의가 있다. 2023. 9. 4. 이전 1 다음